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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상품권 시장 두드리는 간편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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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상품권·교환권 서비스 키우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이달 중 쇼핑채널링·모바일 선물 콘텐츠 추가 예정
모바일 상품권부터 커피, 빵, 건강식품, 책 등 선물 콘텐츠


모바일 상품권 시장 두드리는 간편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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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간편결제 서비스들이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로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커머스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처를 늘리고,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HN페이코가 이달 중 페이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페이코 쇼핑 검색과 커머스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NHN페이코는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쇼핑 채널링'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페이코 결제를 지원하는 가맹점을 찾지 않아도 페이코 결제를 지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페이코 앱으로 검색하면 페이코 할인 혜택 적용 가격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페이코에서 모바일 상품권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처럼 페이코 가맹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입하거나 선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카드 결제 외에 페이코 포인트를 활용할 수도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쇼핑 채널링의 경우 제휴 가맹점과 별도로 계약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페이코 프랜차이즈 가맹점 상품을 페이코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커머스 시장으로 진출과 함께 페이코는 최근 현대백화점과 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어 도미노피자, 버거킹(딜리버리), 이랜드파크, 미니스톱, CU 등 유통업체와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페이코의 누적 결제금액은 지난 4월 말 기준 1조5000억원을 돌파했고, 연말에는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간편결제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이들의 쇼핑욕구까지 해결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상품권 시장 두드리는 간편결제



네이버(NAVER)도 간편결제 서비스에 커머스 기능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포인트를 구매해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


네이버페이 기프트카드는 원하는 금액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고 카드를 보내듯 원하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고를 수 있다. 계좌 결제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페이코와 달리 적립된 포인트로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네이버는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는 상품만 한 곳에 모은 '선물(구 기프트윈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커피나 베이커리, 건강식품 같은 모바일 쿠폰이나 음악, 웹툰, 책 등 디지털 콘텐츠를 네이버페이로 구입해 선물할 수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가맹점에 집중하면서 체크카드, 신용카드를 출시해 오프라인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지난해 체크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에는 '네이버페이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네이버페이는 15만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분기당 거래액이 1조3000억원 수준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포털 등 ICT 업체들이 온라인 쇼핑몰이나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와 연계하면서 가맹점을 늘리고 적극적인 신규 가입 프로모션을 펼치면서 이용자 수가 늘어났고 결제습관도 바뀌어가고 있다"며 "보안이나 서비스 안전성, 경제적 혜택 등을 늘려나간다면 이용빈도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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