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18세이하 축구대표팀이 5~9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소집 훈련을 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년 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이에 앞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이하 챔피언십 예선을 한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동티모르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열 개조로 편성된 예선에서 조 1위를 하거나, 2위팀 중에서 상위 다섯 팀 안에 들면 내년 AFC 19세이하 챔피언십 본선(개최국 미정)에 출전한다.
이번 소집에는 이강인(스페인 발레시아) 등 해외 클럽에 소속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총 스물세 명을 불렀다. 2일 끝난 전반기 고교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전세진(수원매탄고),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입단 계약을 체결한 정우영(인천대건고)이 선발됐다. 또한 2015년 칠레 17세이하 월드컵에서 막내로 출전해 기니전 결승골을 넣은 장신 공격수 오세훈(울산현대고)도 뽑혔다.
정정용 감독은 “해당 연령대의 다양한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지난 4월 소집에 부르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였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한 뒤 10월 예선에 참가할 명단을 추려낼 생각”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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