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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야 통합 1년' 인천TP…조직개편 단행해 기업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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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가 경제분야 통합 공공기관 출범 1년을 맞아 조직을 개편하는 등 기업지원 업무역량 강화에 나선다.


인천TP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2일 인천TP에 따르면 기업지원의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기존 '3본부 3실 3단 13팀 11센터'에서 '4본부 5단 2실 12팀 15센터'로 개편하고, 후속인사를 통해 조직의 틀을 새롭게 짰다.


'경영혁신실'은 '경영혁신본부', '특화산업본부'는 '산업기술본부', '창조융합본부'는 ICT융합본부'로 이름을 바꿔 재편했다.

정부의 일자리창출 기조에 맞춰 '창업지원팀'을 '창업지원단'(남구 도화동 IT타워)으로, '문화콘텐츠진흥센터'는 인천시 문화주권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지원단'(남구 주안동 틈)으로 확대했다.


'감사실'은 '윤리소통경영실'로 명칭을 바꿔 감사기능에 통합기관의 청렴도 향상 및 조직 안정화를 이끌어내는 소통업무까지 맡도록 했다.


인천 8대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항공산업 지원과 관련해 '항공센터'를 신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전담토록 했다.


또 일자리 창출 지원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자리센터'(남동구 구월분소 신설)를 한시조직으로 새롭게 설치했다.


'미래산업기술센터'는 폐지하는 대신 기능을 '스포츠융합기술센터'로 이관하고, 이름을 '융합소재부품센터'로 변경했다.


박윤배 인천TP 원장은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에 걸맞게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 재배치를 통해 새 출발을 한다"며 "본연의 업무인 기업지원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지난해 7월 통합기관 출범과 함께 기술, 디자인, 자금, 마케팅 등 제품의 개발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신규 사업 수주액 225억원을 기록한 인천TP는 순수 연구·개발(R&D)지원 사업비의 경우 64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억2000만원(13%)이 증가, 기업지원 수혜의 폭이 크게 늘어났다.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은 129건으로 전년 대비 82%(58건), 사업기획 지원은 33건으로 전년 대비 38% 늘어나는 등 경제적·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시험지원은 1330건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났고, 소프트웨어(SW) 관련 기업 지원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22개사로 집계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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