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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장례식서 만난 메르켈-클린턴 前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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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장례식서 만난 메르켈-클린턴 前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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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장례식서 만난 메르켈-클린턴 前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포토]장례식서 만난 메르켈-클린턴 前대통령 (사진=EPA연합뉴스)


[포토]장례식서 만난 메르켈-클린턴 前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1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열린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대화하고 있다.


구 동독 출신인 메르켈 총리는 이날 추도사를 통해 "콜 총리가 없었다면 나를 포함해 1990년 전까지 베를린 장벽 뒤편에서 살았던 수백만 명의 삶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을 것"이라며 고인의 통일 업적을 기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유럽에서 21세기는 그의 손목시계에서 시작됐다"며 "콜 전 총리는 우리에게 우리 자신보다 더 큰 일을 하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1982년부터 16년 동안 독일 최장수 총리를 지내며 독일과 세계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콜 전 총리의 장례식은 역대 첫 유럽연합(EU)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에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 도날드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안토니오 타이아니 유럽의회 의장 등도 참석했다.


한국은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참석, 문재인 대통령의 콜 전 총리에 대한 조의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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