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소형 SUV 시장 뛰어든 현대차그룹...부진 극복할까?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소형 SUV 시장 뛰어든 현대차그룹...부진 극복할까? 현대자동차가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소형 SUV 시장 공략을 위해 고성능 SUV '코나'를 출시했다. 제공
AD



[아시아경제TV 방명호 기자] 앵커멘트) 사회 초년생이나 여성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사장에 뛰어들지 않았던 현대차기아차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방명호 기자!

기자) 네, 현대 기아차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우선 ‘소형 SUV’라 불리는 차라면 어떤 차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기자) 네, 자동차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크게 승차감을 강조한 승용차와 차체가 높고,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SUV로 나뉘는데요.


소형 SUV라고 하면 SUV 중 크기가 작고 가격은 약 2000만 원대 수준에 연비 등 실용성을 강조한 자동차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회 초년생이나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자동차입니다.


대표적인 자동차로는 쌍용차의 티볼리와 르노삼성의 QM3, 그리고 한국GM의 트랙스 등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최근 이 소형 SUV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은 지난 2013년 9200여 대에서 지난해 10만4900대로 10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올해는 12만 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시장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 3곳과 푸조 등 일부 수입차 업체들만이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완성차 업계의 맏형인 현대차는 물론 동생 기아차까지 최근 신차를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여름만큼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앵커) 현대차와 기아차가 내놓은 신차가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네, 먼저 지난 13일 현대차가 하와이의 유명 휴양지 코나 섬에서 이름을 따온 첫 소형 SUV 코나를 내놨습니다.


한 단계 위인 중형급에서 장착되는 최첨단 안내판과 차선유지장치, 충돌경고시스템 같은 기능이 담겼습니다.


디젤 모델의 경우 연비가 리터당 16km가 넘는데, 내년에는 전기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소형 SUV 시장 뛰어든 현대차그룹...부진 극복할까? 현대자동차



특히 코나는 정의선 부회장이 신차 발표회를 직접 진행하는 등 현대차가 많은 공을 들인 모델인데요. 어떤 결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일단 올해 국내 판매 목표는 2만6000대로 세웠는데요. 현재 사전계약이 5000대 이상으로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앵커)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신차 스토닉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기아차도 지난 27일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SUV '스토닉'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나섰는데요.


스토닉은 디젤 SUV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약 1900만 원 살 수 있고 리터당 연비가 약 17km로 동급 최고 수준입니다.


역시 급제동경보시스템과 차량자세시스템 등 최첨단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대차그룹이 소형 SUV 출시로 판매 부진을 만회할지 의문인데요?


기자) 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82만 2100여 대로 1년 전보다 6.5% 줄었습니다.


기아차 역시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이 108만 8200여 대로 작년보다 8.5% 감소했는데요.


신차 효과를 고려했을 때 판매량이 소폭 늘어날 수 있지만 사드 영향으로 중국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큰 효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방명호 기자 bangmh99@gmail.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