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정준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야당을 향해 "건강한 청문회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은 건강하고 내실있는 정책 청문회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간 교육부는 역사교육에 몰두했고 통일부는 존재감이 없었다"며 "흔들림 없이 개혁에 매진할 수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두 분은 자질과 역량을 갖춰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공교육 부활에 최고 적임자', 조 후보자를 향해서는 '한반도 평화에 성과를 내실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야당의 무차별한 공세가 이어지지만 청문회를 통해 의문점들이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폭로식이나 가짜뉴스를 생산하지 말고 건강한 청문회가 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후보자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날 국회에서 동시에 열린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정준영 수습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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