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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 "올해 첫 '러브하우스 17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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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주 "올해 첫 '러브하우스 17호' 완성" 28일 광주 동구 무등로의 한 주택에서 롯데백화점 광주점 샤롯데봉사단 10여명이 조손가정인 정모학생 보금자리 집을 고쳐주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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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올해 첫 사랑의 집짓기 '롯데 러브하우스 17호' 완성
러브하우스 17호 주인공…조손가정 17세 정 모 학생 선정

[아시아경제 신동호 기자] 지난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10여년 넘게 꾸준히 진행돼 온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롯데 러브하우스’가 광주 동구에 17번째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롯데 러브하우스’ 17호점 대상자는 동구 무등로에 거주하는 17세 정 모 학생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7세의 정 학생은 조부모와 오빠랑 함께 지내고 있은 대리위탁가정 학생으로 친모는 10년 전 심장마비로 사망했고, 친부는 사업실패 이후 빚을 남기고 행방불명이 돼 현재 조부모와 오빠와 함께 지내고 있다.


친 오빠는 현재 군(軍)에 입대에 생활 중이며 조부모는 노인일자리로 근근이 소득활동을 했으나 현재 건강상의 문제로 이마저도 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롯데백화점 광주점 샤롯데봉사단은 28일 17세 정 학생의 집을 ‘롯데 러브하우스 17호’로 선정하고 사랑家꾸기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정 학생의 집을 처음 방문했을 때 오래된 벽지와 장판에서 곰팡이 냄새가 진동했으며, 무엇보다도 실내에 샤워실 변기, 출입문 교체가 시급한 사항이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을 고려해 여학생이 편이 샤워하며 지낼 수 있도록 실내 샤워실 공사와 출입문 교체를 먼저 진행했다.

또한 집안 청소와 전선정리, 가스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을 썼으며, 해충방제 서비스를 제공해 방역에도 신경을 쓰는 등 정 학생 가정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신경을 썼다.


정 학생은 "무더위 샤워하기 많이 불편했는데 이렇게 수리를 해주니 올 여름 마음 편히 샤워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새 보금자리에서 가족들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절로 웃음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정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지금껏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에게 되갚고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러브하우스'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며 "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이웃사랑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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