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우리 집 공시지가와 관리비를 비롯해 서울 공간정보 영상 등 국토·주택·교통 관련 정보들을 한데 모은 가이드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지난해 초부터 정책 수립에 활용해 왔던 정보들을 한곳에서 검색하기 쉽도록 ‘국토교통 정보시스템 가이드북’을 국토부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국토부가 자체 제작해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하던 것으로 일반 공개가 가능한 국토·주택·교통 등 61개 정보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인터넷 주소·통계자료 등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정책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가이드북에 수록된 데이터를 제공 받기 원하는 경우 공공데이터 누리집(data.go.kr)에서 해당 파일을 내려받거나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5월26일 국토교통 관련 산업계와 학계·연구기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토교통 빅데이터·통계 협의회’에서 데이터 목록이 수록된 가이드북의 공개 내용 및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거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손쉽게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 제공을 확대해 나가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높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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