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은 27일 월 이용자가 2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전 세계 인구 75억 명에 26.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 세계 인구 4명 중 1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셈이다.
페이스북의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월 사용자가 20억 명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늘 아침 페이스북 커뮤니티가 공식적으로 월 사용자 20억 명을 돌파했다”며 “우리는 세계를 연결하는 데 진보를 이뤘고 이제는 세상을 더 가깝게 해보자. 이 여정을 당신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는 글을 올렸다.
월 이용자 20억 명을 돌파한건 페이스북이 처음이다.
미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 사용자는 월 15억 명, 위챗 8억 8900만 명, 트위터 3억 2800만 명, 스냅챗 2억 5500만 명 정도다. 페이스북이 운영하는 또 다른 SNS 인스타그램은 최근 7억 명 선을 넘었다.
한편 페이스북은 2004년 처음으로 서비스를 출시해 지난 2012년 가을 월 이용자수 10억 명을 돌파했다. 이후 5년 만에 10억 명이 추가로 늘어 2017년 6월 20억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페이스북은 서비스를 개시한지 13년 만에 세계 인구의 4분의 1, 인터넷 이용자의 약 60%가 이용하는 거대한 인터넷 서비스 업체로 성장하게 됐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