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7일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NAVER와의 전략적 자본 제휴로 자사주 오버행 부담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와 NAVER는 전날 전략적 제휴에 합의하고 양사 자사주를 각각 5000억원씩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NAVER 주식 56만3063주(지분율 1.71%)를 이날 장 시작 전 시간외 대량매매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NAVER 역시 동일한 조건으로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4739만3364주(지분율 7.11%)를 5000억원 규모로 매입한다.
전략적 제휴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디지털금융 사업 공동 진출, 금융 분야와 관련된 인공지능(AI) 공동연구, 국내외 첨단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공동발굴과 투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입장에서는 자사주 오버행 부담이 축소되고, 자기자본이 379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약 1억5775만주(23.7%, 보통주 기준)의 자사주로 인해 오버행 부담이 존재했지만, 이번 거래로 자사주는 보통주 기준으로 16.6% 수준까지 감소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NAVER의 플랫폼을 통한 국내 및 해외 영업기반 확보 가능성이 확장됐다"며 "이번 딜로 인해 재무적 측면의 효용은 미미하지만 향후 사업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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