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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천왕성과 해왕성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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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2022~2032년까지 10년 동안 집중 연구

[스페이스]천왕성과 해왕성으로 간다 ▲보이저 2호가 1986년 천왕성(왼쪽), 1989년 해왕성을 스쳐 지나가면서 촬영한 것이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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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얼음 거대 행성에
태양계 비밀찾아
떠나는 우주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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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성과 해왕성에 대한 탐사가 입체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이들 행성에 대한 종합 조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천왕성과 해왕성에 대한 '10년 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NASA가 이끌고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과학 장비, 우주선, 근접 비행 등이 포함된다. 천왕성의 대기권을 뚫고 들어가는 탐사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태양계에서 천왕성과 해왕성은 상대적으로 연구가 덜 된 곳이다. 화성과 목성, 토성은 현재 궤도 탐사선이 입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들 행성에 대한 정보는 풍부하다.

화성에는 화성정찰위성(MRO), 메이븐(MAVEN), 오디세이(Odyssey) 등 궤도 탐사선은 물론 오퍼튜니티, 큐리오시티 등 착륙선도 있다. 주노 탐사선이 지난해 7월4일 목성 궤도에 진입해 집중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4년부터 카시니 호가 토성을 공전하면서 입체적 자료를 보내오고 있다.


마크 호프스태터(Mark Hofstadter)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 박사는 "천왕성과 해왕성에 대한 환경은 물론 얼음 위성과 고리 등에 대한 종합 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천왕성과 해왕성은 우주선이 아주 짧게 스쳐 지나가면서 연구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보이저 2호가 1986년 천왕성을 지나갈 때 사진을 찍었고 이어 1989년 해왕성을 스쳐 지나갔다.


아미 시몬(Amy Simon) 나사의 고더드우주비행센터 박사는 "우리는 아직 천왕성과 해왕성이 어떻게 구성됐는지, 지금의 모습과 그곳을 공전하고 있는 위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이를 연구하면 태양계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진화했는지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프로그램에는 궤도 탐사선, 근접비행 등이 포함됐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천왕성에 대해 구성성분을 알아보기 위해 탐사선이 대기권에 뛰어드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지구로 전송돼 연구 작업의 기초가 된다.


현재 천왕성에는 27개의 알려진 위성이, 해왕성에는 14개의 달이 존재한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이른바 '얼음 거대 행성'으로 언급된다. 구름 아래에는 거대한 대양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질량의 3분의2가 대양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가스 거대 행성'인 목성, 토성과 다른 점이다. 목성과 토성은 전체 질량의 85%를 가스가 차지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천왕성과 해왕성 탐사를 통해 또 어떤 비밀이 파악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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