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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제2회 수출혁신기업상' 시상…5개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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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제2회 수출혁신기업상' 시상…5개 기업 선정 KOTRA(사장 김재홍)는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2회 KOTRA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 참가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여덟 번째 까지) 손승배 럭스로보 CTO, 백명원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박노홍 현준테크 대표, 김재홍 KOTRA 사장, 손진우 비츠로테크 상무, 고정택 알로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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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OTRA는 2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제2회 KOTRA 수출혁신기업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중소·중견기업 5개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KOTRA 수출혁신기업상은 수출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중소?중견기업을 분기별로 선정해 시상한다. 부문은 혁신적인 제품과 창의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한 기업인 '수출이노베이션'과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도전에 성공한 기업인 '신규수출기업'이다.


수출 이노베이션(제품) 부문에는 메가젠임플란트와 럭스로보 2개사가, 수출 이노베이션(방식) 부문에는 비츠로테크가 선정됐다.

치과용 임플란트를 제조하는 메가젠임플란트는 세계 최초로 치과 의사가 임플란트 수술의 전과정을 3D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요르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2014년 11월 창업한 혁신 스타트업 럭스로보는 13종의 모듈로 구성된 로봇 'MODI'를 DIY용으로 개발해 영국 1위의 교구 유통업체인 테크놀로지 서플라이즈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력기자재를 생산하는 비츠로테크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2016 Maletec)에 참가해 지난해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등 5개국을 새롭게 개척했다.


신규수출기업 부문에는 알로텍과 현준테크 주식회사 2개사가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인공관절 수술용 일회용 핸드피스를 개발한 알로텍은 미국(FDA), 유럽(CE) 등 해외 주요시장의 인증을 획득하고 미국 의료기기 시장에 120만 달러를 수출했다. 기계식 주차설비를 제조하는 현준테크 주식회사는 업계 최초로 에콰도르 수출에 성공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가 활력을 회복하는 원동력"이라며 "KOTRA는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더 많은 중소기업이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마케팅 사업을 개발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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