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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건물 기계식 주차장 추락예방표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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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 배치여부, 주차장비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관리 상태 집중점검하고 행정조치 감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까지 건축물 부설 주차장 일제점검을 해 기계식 주차장에 추락예방표식 무료 배포, 주차장비 안전점검, 노후 주차장의 용도변경 유도 등을 추진한다.


우선 구는 9월까지 지역내 434개 기계식 주차장에 추락예방표식을 무료로 배부한다.

현재 지역내에는 696개 기계식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는데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사고위험이 높은 주차면 20개 미만 기계식 주차장 62개소에 추락예방 표식 2100개를 6월 말까지 전달한다.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차량이 위아래로 돌며 주차하는 수직 순환식 주차장 등 사고 위험이 높은 372개소에도 표식을 배부할 계획이다.

서초구, 건물 기계식 주차장 추락예방표식 제공 기계식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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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예방표식은 가로 5cm, 세로 9cm 크기 장치로 노란 형광색을 띄고 있어 운전자의 주의확보가 가능하다.


기계식 주차장의 안전관리 상태도 집중점검한다. 구는 일제점검 기간동안 주차장치 정상작동 여부, 차량 20대 이상 기계식 주차장의 관리인 배치여부, 법정주차대수와 주차장 관리카드 현장대조 등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점검결과 주차장법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곳에는 시정조치 기간을 거쳐 지속적인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기계식 주차장의 용도변경도 유도한다. 주차장법에 따라 기계식 주차장은 2년마다 장비의 안전점검을 받아야 하는데 점검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경우 지속적인 이용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기계식 주차장이 아닌 일반 주차장 등으로 용도를 변경토록 하는 방법을 안내하거나 자진 철거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윤식 주차관리과장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점검과 예방대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계식 주차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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