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부터 10일간 프랑스(파리), 스페인(마드리드), 독일(프랑크푸르트)서 수출상담 1491만 달러 쾌거 이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5월 파견한 유럽시장 개척단이 프랑스(파리), 스페인(마드리드), 독일(프랑크 푸르트) 3개국을 방문, 1491만달러(약 166억원)의 수출상담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계약 체결은 487만 달러(약 54억원)가 예상된다.
이번에 파견된 유럽시장 개척단에는 기업의 수출 잠재력 및 현지 시장성 평가 등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선정된 지역내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5월15일부터 8박 10일간의 일정동안 종합무역 상담회에서 바이어 상담 및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펼쳤다.
구는 유럽시장 개척단 파견을 위해 참가기업들에게 신규 바이어 알선, 상담장 임차료, 단체차량 운영비,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참가 업체 중 고급 롤블라인드를 생산하는‘자이트 게버’는 465만 달러의 상담실적, 자동 물걸레 청소기를 제조하는‘경성오토비스’는 354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속눈썹 등 미용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아이미더뷰티’관계자는“이메일이 아닌 바이어와의 대면상담을 통해 거래사의 사업 규모나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보니 상대 업체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구는 해마다 해외로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 해외 및 국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국내외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라며“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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