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LS산전에 대해 2분기부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LS산전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 영업이익도 추정치(402억원, YoY 26%)에 부합하며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656억원(YoY 33%)으로 상향됐다.
지난해를 거치면서 자산건전화가 이뤄졌고, IT 산업 중심으로 국내 설비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력과 자동화 사업부의 수주 및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환은 LS산전의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직류형 전력기기 사업에 우호적일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LS산전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실적 개선의 주역인 전력인프라는 특히 국내 고압차단기(GIS) 수주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또 자동화솔루션은 대기업 패키지 시장 공략 성과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동반 향상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는 LS산전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앞세운 자동화 솔루션과 통신 솔루션을 함께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융합 사업부는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며 적자폭을 줄여갈 것으로 예상됐다.
철도시스템은 지난해 확보한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대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 수주 공백을 극복해갈 것이고, 하반기에는 국내 고속철도 개량 사업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Relay 중심의 전기차 부품이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태양광은 수상 태양광 등 신규 Line-up을 통해 사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회사 중에서는 무석법인이 중국 태양광 보조금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고전하고 있으나 고객 다변화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고, LS메탈은 동관의 경쟁 강도가 완화된 가운데 후육관 수주가 재차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IT 산업 위주의 설비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환이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향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전력인프라의 수주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융합 사업부는 Risk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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