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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의 극과극, 금융맨 28만9000원vs식당종사자 7만2500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금융과 보험업 종사자의 평균 월 소득이 숙박 및음식점업 종사자 소득의 3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별 소득(보수) 분포 분석을 보면 2015년 기준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의 평균 월 소득은 578만원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월 20일 근무로 따져보면 하루에 28만9000원을 버는 셈이다.


한국전력 등 공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이 546만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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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이 포함된 공공행정ㆍ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427만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이외에도 광업(411만원),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95만원) 등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에 반해 평균 월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173만원에 그쳤다.


이 또한 월 20일 근무로 따지면 하루에 7만2500원 수준이다. 금융·보험맨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99만원)도 2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28만원), 협회 및 단체ㆍ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8만원) 등도 평균 소득이 낮게 나타났다.


평균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지점의 소득을 뜻하는 중위소득은 금융 및 보험업이 43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숙박 및 음식점업이 14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300인 이상 대기업 직원의 평균 월 소득이 43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50∼300인 미만 기업체 직원은 312만원, 50인 미만은 238만원에 그쳤다.


특히 고소득 직원일수록 기업규모에 따른 비중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 650만원 이상 직원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이 16.0%였지만 50∼300인 미만 기업은 5.6%, 50인 미만 기업은 3.0%에 그쳤다.


85∼150만원 미만 직원 비중은 50인 미만 기업이 30.8%에 달한 반면 300인 이상기업은 9.6%, 50∼300인 미만 기업은 14.8%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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