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개소 예정…4차산업혁명 이끌 콘텐츠 타운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빛가람 혁신도시에 콘텐츠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가 들어선다.
전라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라남도는 7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전라북도와 함께 최종 관문을 통과, 각각 국비 48억 원을 확보했다.
전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한국전력공사 앞 ‘지식산업센터’2개 동을 임차해 7월 말 개소식을 갖고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총 186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관광·문화유산을 VR콘텐츠와 결합, 콘텐츠산업의 불모지인 전남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VR 콘텐츠 분야의 선도기업인 주)바른손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에서도 콘텐츠산업이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정순주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콘텐츠산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맞춤산업”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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