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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발표한 통신비 인하방안에는 알뜰폰 지원책도 마련됐다. 전파사용료 감면을 연장하고 LTE정액제 수익에서 알뜰폰 업체가 갖는 비율을 10%포인트 상향하는 것이 골자다.
특히 국정기획위는 중기 통신비 인하안으로 추진되는 보편적 요금제 도입시, 알뜰폰이 상품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매가격에 특례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국정기획위는 전파사용료 감면제도 연장은 오는 9월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이며 도매대가 인하 추진은 오는 8월께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알뜰폰은 진입장벽이 높은 통신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도입했다. 현재 알뜰폰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의 11.5%, 매출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영업적자는 317억원(매출대비 비율 4%), 누적적자는 2700억원 수준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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