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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오늘 '공개 장례식' 거행…"모든 시민 정중히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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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오늘 '공개 장례식' 거행…"모든 시민 정중히 초대" 오토웜비어 장례가 22일 치러진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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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의 장례식이 22일(현지시간) 치러진다.

AP통신은 22일 오토 웜비어 장레식이 2013년 졸업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와이오밍고등학교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개 장례식(Public funeral)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웜비어는 이곳의 스프링 그로브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주최 측인 스프링 그로브 묘지는 “웜비어 가족과 함께 웜비어의 삶을 기리고 싶은 모든 시민을 장례식에 정중히 초대한다”면서 “장례식은 공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웜비어의 사인(死因)을 밝히기 위한 부검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오하이오주 해밀턴 카운티 검시관실은 이날 성명에서 “유가족이 웜비어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을 보내왔고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의 사망 원인은 시신 외부 검사와 그가 혼수상태였을 때 치료를 맡았던 의료진이 제출한 자료 등을 종합해 판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과 북한의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인 19일 결국 숨졌다.






아시아경제 티잼 하나은 기자 onesil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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