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부는 미국인 오토 웜비어 사망 이후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에 대해 "개인 신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을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도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국민이 빨리 송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은 6명이며 대부분 선교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예정된 천해성 차관과 나가미네 주한 일본 대사간 접견과 관련해 "취임 인사차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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