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백수문화복지회관서…류마티스질환 등 검진"
"봉사단 의료진 4명 등 11명 파견…주민 총 116명 진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인 빛고을전남대병원(병원장 이신석)이 최근 영광군 백수읍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17일 영광군 백수읍 백수문화복지회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및 진료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따라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정형외과·류마티스내과·재활의학과·예방의학과 등 4개과 교수 4명을 비롯해 간호사 4명, 약사 1명, 행정 2명 등 총 11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봉사단은 이날 혈압 및 당뇨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과 근골격계 질환 및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진료를 펼쳤으며, 이번에 진료 받은 주민은 총 116명이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혈액맥파분석기를 이용해 고혈압·당뇨병의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맥경화도 검사도 시행했다.
이날 오랫동안 무릎통증을 앓아온 주민 김 모씨(62세)는 “바쁜 농삿일 때문에 큰 병원을 가기 못하고 약만 먹으면서 참아왔는데 이렇게 빛고을전남대병원서 찾아와 진료해 주니 너무 기쁘고 고맙다”며 검사 후 밝은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지난 2014년부터 KBS사랑나눔봉사대와 함께 농어촌 지역을 순회하며 의료봉사를 매년 펼쳐오고 있으며, 올 들어 담양군에 이은 두 번째로 총 14번째 의료봉사를 펼쳤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