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삼구 회장";$txt="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size="281,351,0";$no="20170320101259232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측은 20일 "오늘 채권단 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이날 오후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금호산업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금호타이어 상표권과 관련해 사용 기간 20년 보장,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매출액 대비 0.5% 사용 요율을 그대로 고수했다. 반면,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인수 종결을 위해서는 금호타이어 상표권의 5년 사용 후 15년 추가 사용, 자유로운 해지, 사용 요율 매출액의 0.2%를 요구하고 있다.
양 측이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에서 채권단이 대출금리를 조정해 더블스타와 금호산업 간 사용 요율 차이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발 물러서 법정관리 등 최악의 경우를 막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 연 매출이 약 3조원인 것을 고려하면 양측이 주장하는 사용료율 차이 0.3%포인트는 연간 90억원 수준이다. 현재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총 2조2000억원의 채권을 갖고 있으며, 금호타이어는 채권단에 이자로만 매년 1000억원을 지불하고 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경영상황이 좋지 않다. 빠른 정상화를 위해서는 매각을 통한 자금 수혈이 시급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말 워크아웃을 졸업했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감소했고 올해 1분기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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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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