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연속 안타 행진을 네 경기에서 멈췄다.
김현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어 온 네 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하면서 시즌 타율이 0.267에서 0.261(88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2회 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볼넷을 골라낸 뒤 J.J. 하디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회 말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8-2로 앞선 8회 초 수비 때 조이 리카르드와 교체됐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8-5로 승리로 끝났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등판하지 않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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