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톱타자로 나서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가 톱타자로 나서기는 지난 4월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5일 만이자 시즌 두 번째다. 그는 2-5로 뒤진 4회초 2사 만루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미겔 곤살레스의 시속 144㎞ 초구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2타점 경기는 시즌 처음이다.
안타는 이 타석이 유일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3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6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8회초 타석 때는 대타 조이 리카드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53(79타수 20안타)을 유지했다.
볼티모어는 10-6으로 이겨 최근 6연패를 벗어났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