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기습번트·더블스틸로 팀 승리 기여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섯 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3(75타수 19안타)으로 올랐다.
그는 3회말 수비 때 좌익수로 교체 출전했다. 첫 타석은 5회초 무사 1루였다. 그러나 2루수 땅볼을 쳐 병살타로 물러났다. 2-10으로 뒤진 8회초 무사 2루에서는 우중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5일 만에 나온 안타와 타점이다. 9회초 1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 끝에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7-10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0.255(196타수 50안타)를 유지했다.
그는 1회 1루수 직선타, 3회 2루수 병살타, 6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대신 팀이 3-1로 앞선 8회초 무사 1루에서 기습번트로 출루했다. 여기에 엘비스 앤드루스가 삼진 당할 때 2루 주자 딜라이노 드실즈와 더블스틸을 감행해 진루에 성공했다. 이후 노마 마자라가 2사 후 3점 홈런을 쳐 득점도 올렸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6-1로 이겨 4연승을 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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