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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김현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홈경기에 8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68(82타수 22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3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1사 후에는 세스 스미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매니 마차도의 우익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5회 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추가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회 말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2-11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35)은 출전하지 않아 김현수와 대결이 무산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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