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열한 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206타수 53안타)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0-1로 끌려가던 3회 1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동점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쪽 안타로 다시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를 밟은 뒤 카를로스 고메스의 3점 홈런이 터져 득점을 추가했다. 7회 마지막 타석은 중견수 쪽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텍사스는 10-4로 이겨 5할 승률(33승 33패)에 복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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