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이상)로 열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휴스턴전 이후 두 경기 만이자 시즌 열세 번째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을 0.253에서 0.257(202타수 52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초 상대 선발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1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타구가 투수 옆을 스쳤는데 3루수 마윈 곤살레스가 공을 뒤로 흘려서 출루에 성공했다. 수비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되면서 지난 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한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열 경기로 늘렸다. 5회에는 3루수 뜬공에 그쳤으나 8회 불펜 투수 토니 십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2-13으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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