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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됐던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이하 전북 현대)의 전 스카우트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전 7시55분께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 2층 관중석에서 전북 현대의 전 스카우트 A(50)씨가 숨져있는 것을 구단 직원이 발견했다.
해당 직원은 “A씨가 관중석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을 맨 채 쓰러져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축구 선수 출신 스카우트였던 A씨는 지난 해 5월,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며 현금 수백만 원을 K리그 전직 심판에게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사건이 불거진 후 A씨는 직무가 정지됐고 전북 현대를 떠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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