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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일 치러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교육부가 지정한 표집(標集) 학교인 도내 중ㆍ고교 122곳에서만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즉시 중지하라고 교육부에 촉구했다.
표집학교는 중학교 61곳, 고등학교 61곳이다. 중학교는 3학년, 고등학교는 2학년이 시험을 친다.
시험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중학교 표집학급만 사회ㆍ과학 추가) 등이다.
기존에는 표집학교 구분 없이 모든 중고교에서 시험을 봤다.
앞서 교육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모든 학생이 치르는 '일제고사'에서일부 학교 학생만 대상으로 한 표집 방식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또 표집학교 외 다른 학교에서도 학업성취도 평가를 할지는 시도교육청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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