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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118억원 들여 치유의 숲 조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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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118억원 들여 치유의 숲 조성 마무리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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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전남 화순군이 최근 만연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치유의 숲을 찾는 탐방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15일 무등산국립공원 탐방객 계측자료에 따르면 만연산 치유의 숲은 조성 초기인 2013년 11만명, 2014년 24만명, 지난해에는 27만명이 찾았다.


6월 현재 16만명으로 일일 평균 700여명이 치유의 숲을 찾고 있으며 특히 오감연결길은 인근 광주시민 등 외지인이 자주 찾는 산책코스로 인기다.

최근 준공된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가 내달 초 개장되면 산림치유 서비스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면서 치유의 숲을 찾는 탐방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만연산 치유의 숲이 각광받는 데는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음이온이 풍부하고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알파피넨이 국내 타 지역보다 높아서다.


또 인근에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수만리 산림공원과 안양산 양떼목장, 무등산 편백 자연휴양림 등 산림복지 인프라가 구축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치유의 숲 센터는 치유의 숲을 홍보하고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연면적 416.62㎡(126평, 2개동)로 체성분분석기, 스트레스 및 혈관건강측정기, 혈압측정기 등이 구비된 자가검진실, 아토피질환 개선을 위한 치유체험실, 세미나실, 안내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화순군은 전국 제일의 치유의 숲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오는내달 초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군은 개장에 앞서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내달부터 오는 8월까지 2개월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임산부, 청소년, 일반인, 노년층, 아토피가족 등 5팀(팀당 10~15명) 내외 신청접수 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일 1회(오후 2시~5시) 3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3억원을 들여 준비 중인 ‘loT(사물인터넷) 건강관리시스템 및 VR(가상현실체험) 시스템 구축사업’은 치유숲 탐방객에게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유숲에서 신체의 변화를 직접 실감케하고, 화순군의 다양한 문화관광, 산림문화요소에 VR기술을 도입한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홍보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8억원을 확보해 오감연결길과 치유숲길 등 치유의 숲 일원에 지역 풍토에 맞는 우리꽃 야생화를 식재해 계절별 볼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8억원을 들여 주차장을 조성해 늘어나는 탐방객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만연산 치유의 숲에서 빛, 공기, 음이온, 경관 등 다양한 산림환경을 체험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등 치유도시 화순군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웰니스 관광객 유치는 물론 인구 유입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하도록 치유의 숲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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