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58%로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10년 2월 코픽스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 1.47%로 전달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가 과거 고금리 예금 등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으며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영향 등으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 상황을 늦게 반영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 조달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한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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