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논문 쓰다보니 여러 실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
$pos="C";$title="김현미";$txt="▲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size="510,320,0";$no="20170530151315766346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준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자신의 연세대학교 특수대학원 석사논문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제 논문이 많이 부족하고 내세우기는 어렵지만, 표절했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표절의혹을 제기한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제가 공부를 업(業)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논문은) 학술적인 논문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우선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김 후보자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 이력을 선거공보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삭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해당 논문은) 제가 당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던 시절, 언론과 관련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야간 특수대학원에 평생학습 개념으로 다녔다"며 "밤 10~11시에 퇴근하고 생애 처음으로 논문을 쓰다 보니 여러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아울러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을 학력에서 제외한 데 대해서는 "과거 특수대학원은 선거 때 학력으로 기재하지 않아왔다"며 "(해당 내용을) 경력으로만 기재해 오다가 학력으로 바뀐 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특수대학원이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후보자 인사검증에 포함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각료 후보자들이 이른바 '5대 인사배제 원칙'을 위배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제가 인사 청문 대상자이다 보니 대상자 위치에서 다른 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대통령이 국민과 야당께 유감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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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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