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배우 윤유선·진경·성기윤·조한철 출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오는 27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초연된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분쟁 전문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번번이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며 그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를 하나둘씩 들춰낸다.
연옥 역은 각각 11년, 5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배우 윤유선과 진경이 맡는다. 정민 역에는 성기윤과 조한철이 출연한다.
윤유선은 "대본을 보자 마음을 빼앗겼다"면서 "연옥의 대사 하나하나에 공감되는 것은 물론 그를 통해 자신에게 솔직했던 적이 있었는지, 내 삶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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