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4’에 출연하는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삭발 벌칙을 수행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강호동과 송민호의 탁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송민호는 출연자들과 논쟁을 벌이다 강호동과 삭발을 건 탁구 내기를 했다. 강호동은 자신이 질 경우 온 몸의 털을 다 밀겠다고 약속했다.
송민호는 “(소속사 회장님과) 통화 한 번만 하겠다”라며 “제가 계약서 상 을의 입장”이라고 허락을 구했다. 나영석 PD는 즉석에서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양현석에게 전화를 걸었고, “민호가 삭발일 때 머리가 예뻤다”는 그의 답변과 함께 허락을 받는데 성공한다.
이후 을왕리의 한 펜션에서 대결이 펼쳐졌으나 결과는 10대 0으로 송민호의 완패였다. 평소 송민호를 담당하던 헤어디자이너가 직접 현장에 왔고, 송민호의 초록빛 머리도 싹둑 잘려나갔다.
“머리 잘라도 나보다 낫다”는 강호동의 위로에도 송민호의 굳은 표정은 풀리지 않았다. 이후 완성된 머리를 본 그는 크게 좌절하며 “앞으로 입 조심 하겠다”라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