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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8주 연속 1위 독주…적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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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SK텔레콤 모델 6월1주 기준 8주 연속 1위
KT 모델 3위·LG유플러스 모델 4위 기록
G6 LG유플러스 모델 뒷심 발휘하고 있지만 갤럭시S8 위협은 못해
"하반기 갤노트8 출시까지 갤럭시S8 판매호조 지속될 듯"

갤럭시S8 8주 연속 1위 독주…적수가 없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8 미디어데이(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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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가 8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아틀라스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8 SK텔레콤 모델이 6월1주 기준 8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갤럭시S8 KT 모델이 3위, LG유플러스 모델이 4위에 오르며 이동통신3사의 갤럭시S8가 모두 5위권 안에 들었다.


현재 국내 통신 시장에는 갤럭시S8의 독주를 저지할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7'이 해를 넘어가며 구형폰이 된 데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 역시 뒷심을 발휘하고는 있으나 갤럭시S8를 위협할 만한 수준은 못 된다.

이르면 이달 말 늦으면 내달 초 갤럭시노트7을 재활용한 '갤럭시FE'가 출시되지만 예상 판매 가격이 60~70만원대로 비교적 높고 물량이 약 40만대로 한정돼 갤럭시S8의 주도권을 빼앗을 가능성은 낮다. G6 32GB 버전 'G6프로'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시S8는 지난달 말 사상 최단 기간인 37일 만에 개통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갤럭시S8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2일부터 갤럭시S8 사용자는 음성명령 만으로 빅스비를 통해 잔액조회, 이체, 환전 등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증권가는 갤럭시S8의 활약에 힘입어 2분기 삼성전자 IM사업부의 영업이익이 3조9000억원~4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분기 영업이익은 2조700억원이었다. 갤럭시S8 연간 판매량은 20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원자재 비용 등의 상승으로 전작 갤럭시S7보다 수익성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 V30, 아이폰8 등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까지 갤럭시S8 독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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