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9일 폭등했었던 NAVER 주가가 차익 실현 매물 등장으로 장 초반 하락세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3.75%(3만6000원) 하락한 9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 올라 있다.
NAVER는 9일 장중 9.55% 오른 97만500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종가 역시 7.87% 오른 96만원을 기록,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한주에만 85만4000원(5일 시초가)에서 96만원까지 10만원 이상 오른 NAVER는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등장하면서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광고 매출 증가, 신사업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단기 조정을 거친 후 다시 상승 추세에 들어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모멘텀은 없으나 액티브 강세장의 특성 상 안정적인 실적구조 바탕 위에 다양한 신사업 잠재력을 감안할 경우 꾸준한 가치상승 추이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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