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공주 등 258명 구성…16건 MOU 체결 예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가 디디에르 258명의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10일 공식 방한한다. 이번 사절단에는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연방·지방 정부 고위인사, 110여개 기업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방한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각각 예방하고 양국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또 ▲DMZ 방문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면담 ▲한-벨 중소기업과의 만남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및 솔베이-이화 연구혁신센터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벨기에 경제사절단 방한은 지난 2009년 필립 국왕이 왕세자 시절 경제사절단장으로 방한한 후 8년만이다. 정부는 ICT, 식음료, 패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벨기에 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부산항-안트워프항-제브뤼헤항간 협력 MOU를 비롯해 바이오 및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 한-벨기에 기관ㆍ기업간 16건의 MOU가 체결된다.
아스트리드 공주는 필립 국왕의 여동생으로 2013년부터 경제사절단장직을 맡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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