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사전예약 200만 돌파

오는 14일 태국·대만 등 11개국 출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 아시아 지역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한 아시아 사전예약은 16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39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넷마블은 오는 14일 태국,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11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중국, 일본은 이번 출시에서 제외했고 현지형 빌드로 추후 출시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한국에서만 출시됐고, 해외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이용자들을 위해 영어, 태국어, 타이완어를 지원하고 MMORPG 장르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게임 가이드, 초보자 퀘스트 등을 강화했다. 게임 스토리는 현지 성우들의 더빙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동아시아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11개국에서 200만 명 돌파는 고무적인 수치이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출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