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일 본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 점검회의'를 열었다.
박상우 LH 사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중점공약으로 내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과제로 하는 차원에서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일자리와 관련해 LH가 기존에 활용하던 지표 외에 다양한 대안지표를 만드는 안도 검토했다.
아울러 도시재생 뉴딜ㆍ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새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해 다양한 공공 일자리 창출 사업모델을 찾는 한편 판교밸리, 혁신클러스터 등 창업생태계 융복합 모델을 확산하는 등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지도 살펴봤다.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은 올 연말이면 103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만 60세 이상 중년층 시니어사원 1000명을 올해 채용했으며 지역밀착업무에 경력단절여성 100여명을 채용키로 한 상태다.
박상우 사장은 "일자리 창출은 LH의 최우선 경영화두로 우리 일자리뿐만 아니라 우리와 관계되는 일자리, 만들어 가야하는 일자리로 넓혀서 생각해야 한다"며 "CEO가 일자리 창출실적을 직접 챙기는 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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