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산단 재생협의체 꾸려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거버넌스 모형도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성남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성남일반산단은 1974년 준공돼 기반시설이 오래되고 주거ㆍ문화편의시설이 부족해 입주기업이 빠져나가는 등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을 들었다. 앞서 지난 3월 LH는 이곳 산단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됐으며 이번 협약으로 재생사업을 원활히 추진키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성남시가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LH는 재생계획수립 자문, 이해관계자 의견조정 등을 지원하며 공단 측은 입주기업의 의견을 모아 사업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달 중 LH, 시ㆍ공단 측으로 꾸린 재생추진협의회를 꾸리기로 했다. 정부는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지자체와 매칭으로 지원하며 제도개선 등 행정지원도 해나갈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