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상승출발하며 2370선을 회복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65포인트(0.32%) 오른 2371.22로 출발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상승폭을 다소 줄여 2370.22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제임스 코미 전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청문회가 큰 우려 없이 진행되면서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04%(8.84포인트) 상승한 2만1182.5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1265.69까지 올라 지난 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2만1225.04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S&P 500 지수 역시 금융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0.03%(0.65포인트) 오른 2433.7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39%(24.38포인트) 상승한 6321.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2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22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도 46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2.27%), 의료정밀(1.47%), 전기·전자(1.14%) 등이 오르고 있다. 기계(-1.21%), 보험(-1.14%), 건설업(-0.81%)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NAVER(2.47%)가 크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1.42%) 오르며 230만원선 복귀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POSCO(2.04%), SK텔레콤(1.03%)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물산(-1.40%), KB금융(-0.90%), 삼성생명(-0.84%) 등은 하락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선 396종목이 오르고 있고, 378종목이 내리고 있다. 89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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