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가 건설사와 협력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장착한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KT는 시행사인 대원플러스알앤디와 계약을 체결하고, 레지던스에도 인공지능(AI)과 홈IoT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KT는 대원플러스알앤디와의 계약을 통해 2019년 입주 예정인 인천 영종 시사이드(Seaside) 파크 레지던스 646가구에 GiGA IoT 홈 플러그와 열림감지기를 도입한다. 또 홈네트워크와 KT 플랫폼을 연동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홈IoT가 설치됨에 따라 인천 Seaside 파크 내 건설되는 레지던스 입주 예정자들은 외부에서도 앱(App)을 이용해 플러그와 열림감지기를 제어할 수 있다. 전자 기기의 전원 및 내부 침입 상태를 확인하고, 홈네트워크사가 제공하는 빌트인(Built-in) 기기까지 관리할 수 있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KT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레지던스 영역으로 확장해 고객들의 주거생활 환경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설사들과 활발한 사업 협력을 통해 지능형 홈IoT 생태계 확장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3월 대림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APT 구축에 힘쓰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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