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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개발·기획 등…예술과 기술의 융합콘텐츠가 바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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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에 바라는 ICT융합콘텐츠
육성 전략 토론회' 국회서 열려
게임·VR·AR 등 발전방안 공유
"규제 개혁·컨트롤타워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시대, 융합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인재는 한국에 다수 존재합니다. 캐릭터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 서버구축, 기획 등 기술과 예술이 결합돼 움직이는 산업이 바로 '게임'입니다"

'ICT 융합콘텐츠'를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미래먹거리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새 정부에 바라는 ICT융합콘텐츠 육성 전략 토론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캐릭터·개발·기획 등…예술과 기술의 융합콘텐츠가 바로 게임" 게임 '서머너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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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자로 참석한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먼저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떨쳐내야 융합콘텐츠 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이야말로 융합전문가가 모인 자리다. 그런데 융합전문가인 게임업계 종사자들은 정작 암담한 현실과 매일 마주한다. '중독' 등과 연관해 게임을 보는 부정적 시각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인식이 결국 게임에 대한 부당한 규제로 이어진다고 봤다.


또 게임산업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게임산업의 생태계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극화로 인해 현재 게임산업의 허리가 없어진 상황이다. 그 허리는 외산게임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게임 생태계를 위해서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융합콘텐츠인 '게임'은 그 자체로 효자수출산업이다. 그는 "컴투스가 개발한 게임 '서머너즈 워'가 올해 글로벌 누적 매출1위를 달성했다. 이 1조의 가치는 다른 그 어떤 산업에서의 성과보다 크지만 그 가치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뮤지컬 '캣츠'는 18년동안 사랑을 받아온 문화콘텐츠다. 그런데 지금까지 누적매출이 6000억원이다. 게임도 수출을 통한 국위선양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도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임을 새 정부에서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홍 한국게임학회장은 융합콘텐츠 번영을 위해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4차산업혁명의 핵심 개념으로 '스토리'를 꼽았다. 그는 "이야기가 없으면 모든 기술은 그저 기계에 불과하다. 전통문화 등을 문화콘텐츠과 연계해 스토리를 입히는 사업에도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게임콘텐츠를 규제의 대상으로 보는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코드'로 간주하고 육성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연 KT상무는 'ICT융합콘텐츠와 4차산업혁명'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상무는 "VR·AR을 통해 가상의 환경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시대에는 손안에 갇혀있던 콘텐츠가 세상 밖에서 사람과 직접 상호교감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의 행위체험을 VR·AR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제 융합콘텐츠는 인간의 행위를 담아내는 미디어이고, 행위자체를 콘텐츠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 매트릭스에서 본것과 같이, 현실과 똑같은 가상의 세계가 조만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SNS, 게임, 영화, 드라마 등 가상의 세계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하는 쪽으로 융합콘텐츠는 발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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