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국회 상임위원장단과 잇달아 회동을 갖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일자리 추경, 인사청문회, 개혁 법안 통과 등 새 정부가 추진 중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청와대와 국회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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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와는 조만간 만찬을 갖고, 국회 상임위원장단과는 다음 주에 오찬 회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때는 김부겸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 4명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배경 등을 설명하고 국정 운영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상임위원장단과 오찬 회동 때는 일자리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와 함께 새 정부의 개혁 입법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지명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도 대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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