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공무원 음반 발표 화제

시계아이콘02분 46초 소요

드러머에서 공직자로, 공직자에서 또 다시 뮤지션으로~! 한태식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 감성 자극하는 남성 3인조 밴드 '샌님' 첫 앨범 발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중인 한태식 수석(예명 한슬)이 주도해 만든 'SANEAM 1st Album('샌님'그 첫 번째 앨범)이 제작돼 화제다.


이 앨범 제작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아티스트는 바로 한슬(Hahn Sul)이다.

'술을양껏'을 작사·작곡한 한슬(Hahn Sul)은 1967년생(만 50)으로 오랜 벗이며 '신데렐라' 리드기타였고 신승훈·신해철·김광석·김현정 앨범의 기타세션으로도 참여했던 정통 Rock 기타리스트인 오남석과 인연으로 그의 친형(오현석)으로부터 드럼을 사사받아 1982년인 15세부터 드럼 연주를 시작했다.


한슬(Hahn Sul)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국내 헤비메탈계의 드러머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국내 헤비메탈연합 공연의 효시인 'Metal Chain' 초대드러머, 당시 국내 메탈공연의 메카 'Rock World' 공연 팀 중 하나인 Perfect 드러머 등으로 활동).

그는 군 입대 이후에도 육군 군악대 및 육군사령부예술단 드러머로도 활약, 군 제대 이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드럼 세션으로 참여했다.


특히 '잊혀진 계절' 가수 이용과 1980년대 후반의 가수 유숙 등 여러 가수들의 라이브 세션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공무원 음반 발표 화제 한슬
AD


그러나 그는 부모의 반대로 음악활동을 뒤로 하고 돌연 대기업 회계 담당자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서울시청의 회계 총괄 및 서울시의회의 입법조사관과 전문위원을 거쳐 지금은 경영학박사(회계학 전공)로 서울시의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재직중에 있다.


그는 긴 직장 생활 속에서도 드럼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음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직장인밴드 활동을 비롯 직원들이 함께 음악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특밴, 뮤직마니아)도 만들어 운영 해 오고 있으며, 드럼은 물론 다양한 악기연주 외에도 작곡과 작사 작업 활동에도 매진 해 왔다.


그의 많은 작품들 중에서 이번 작품은 직장인들이 같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술을양껏’이라는 곡으로 그는 음악인으로써 다시 세상과 소통하고 깊은 감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건반 주자이며 작곡, 편곡에 능한 유호관과, 작곡·편곡은 물론 미디시퀀싱 전문가인 음악감독 JP를 만나면서 이번 앨범 제작에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2년 가까운 준비기간을 거쳐 각 뮤지션들이 작곡한 작품 중 한곡씩을 앨범에 담아 '샌님(Saneam)'이라는 팀으로 첫 번째 앨범(Saneam 1st Album)을 빚어내게 됐다.


그는 "이번 작품 외에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 시대 직장인들이 함께 듣고, 느끼며, 위로 받을 수 있는 곡들을 통해 직장인으로써 느꼈던 애환들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했다.


'SANEAM(샌님)'은 블루스락과 퓨전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삼인조 그룹이다.


이번 앨범은 '샌님(SANEAM)' 첫 번째 앨범으로 세곡을 담고 있으며, 보너스 트랙(Instrument)을 포함, 모두 다섯 트랙으로 돼 있다.


첫 번째 곡인 'Breeze'는 연주곡으로 봄날 가벼운 산들바람을 맞으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부푼 기대감과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건반을 맡고 있는 유호관이 작곡, 드럼을 맡고 있는 한슬(Hahn Sul)과 함께 편곡한 곡이며, 기타에는 한국 정통 락 기타리스트인 오남석이 함께 했다.


곡 전반적인 분위기와 피아노 멜로디는 꽃비가 흩날리는 봄날에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음악장르를 체험할 수 있는 곡이다. 특히 파란 하늘의 시원함과 함께 강렬함이 느껴지는 기타솔로와 부드러운 파스텔 느낌의 베이스솔로가 일품인 곡이다.


두 번째 곡인 '술을양껏'은 퇴근 길 술을 마시다 불현듯 떠오른 옛 사랑을 한 잔 술로 달래 보려는 애절한 마음을 락블루스 스타일로 빚어낸 곡으로 이 곡은 팀 보컬과 드럼을 맡고 있는 한슬(Hahn Sul)이 작사, 작곡은 물론 보컬, 드럼연주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도 함께 연주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 곡은 베이스 주자인 JP가 작곡에 함께 참여한 곡으로 이 곡에는 한슬 및 JP와 친분이 있는 퓨전 락블루스 기타리스트인 박대진이 함께 했으며, 신승훈·신해철·김광석·김현정 앨범의 기타세션으로 참여했던 정통 Rock 기타리스트인 오남석도 함께 연주에 동참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곡은 첫 도입부분에서는 애절한 하모니카 멜로디를 시작으로 보컬의 중저음에서 묻어나는 묵직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중반부의 블루지한 올갠솔로도 감상 포인트 중 하나다.

서울시 공무원 음반 발표 화제 샌님 앨범 표지


특히 이 곡의 절정부분인 후반부 연주에서는 모든 파트에서 애절함을 느끼게 해 주고 있어서 이 곡의 후반부는 꼭 들어야만 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여운을 남기게 하는 하모니카 연주도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공허하게 만들어 준다.


세 번째 곡인 '오늘'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기쁨과 아픔을 감내해 낼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감정을 진솔하게 느끼게 해주는 몽환적인 곡으로, 팀의 베이시스트이자 뮤직디렉터와 시퀀싱을 맡고 있는 JP가 작사, 작곡은 물론 보컬, 기타와 베이스기타 및 키보드 까지 드럼을 제외한 모든 악기를 연주 한 곡이다.


이 곡은 블루지함을 느끼게 하는 도입부분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후반부 절정에서는 구름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로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랑하던 사람과 이별 후에 홀로 괴로워하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가사가 가슴에 와 닿는 독특한 곡이다.


이 앨범은 Stim Studio에서 Recording을 하고, Sonic Korea에서 Mastering을 했으며, 코러스에는 김은주와 채윤주가 함께 참여했다.


또 이 앨범의 촬영은 현재 서울시의 포토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는 김헌수 사진작가도 함께 참여, 서울시 도시브랜드담당관 김동경 과장(I·SEOUL·U 브랜드 개발 총괄)도 한슬(Hahn Sul)의 절친으로 앨범기획부터 디자인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


블루스락과 퓨전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는 삼인조 그룹 'Saneam(샌님)'의 이번 앨범은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을 담고 있어 혼자 와인 한 잔 마시는 블루지한 날에 한번쯤은 푸욱 빠져 볼 만한 앨범이다.


[음악감상 사이트]
*Melon :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068940 <http://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068940>
*Genie : http://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0953898 <http://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0953898>
*Bugs : http://music.bugs.co.kr/album/20101432 <http//music.bugs.co.kr/album/20101432>
*Mnet : http://www.mnet.com/album/1996463 <http://www.mnet.com/album/1996463>
*Naver Music :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2016560 <http://music.naver.com/album/index.nhn?albumId=201656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