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기관이 나홀로 3000억원을 팔아치운 영향이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8포인트(0.36%) 내린 2360.1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70억원, 11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96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95%), 의약품(1.79%), 의료정밀(0.46%), 운수창고(1.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0.75%), 기계(-1.25%), 운송장비(-1.7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 이상 급등하며 20만원대 중반에 진입했다. 5거래일째 이어지는 상승세다.
LG디스플레이도 8거래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잇따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실적 개선 전망에 이날 하루 외국인이 50만주 이상 순매수하며 5% 가까이 올랐다.
그외 시가총액 상위 20위 내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였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1% 이상 하락했다. 현대모비스는 4% 가까이 떨어졌고 삼성생명(-0.83%), POSCO(-0.91%), SK(-1.23%) 등도 내림세였다.
반면 SK하이닉스(0.73%), KB금융(0.71%)은 올랐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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