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공영홈쇼핑에서 중소기업이 만든 다이어트 상품이 인기다. 최근 무더위와 함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공영홈쇼핑은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3월24일 처음 소개된 클렌즈 주스 '오클렌즈'는 3회(생방송 기준) 방송에 누적 판매액(주문액 기준) 4억원을 돌파했다. 클렌즈 주스는 채소와 과일을 갈아 만든 착즙 주스다. 오클렌즈는 23가지 과일과 채소를 착즙했다. 5가지 색깔 상품을 하루 5회 섭취하면 다이어트와 체질개선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밥처럼 먹는 아이디어 상품 '미인과 친한 곤약미'도 꾸준한 판매를 기록중이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을 분말로 만들어 쌀모양으로 가공했다. 곤약은 구약감자 뿌리를 이용해 만든 순식물성 식품이다. 칼로리가 100g당 5kcal 수준에 불과하다. 식사량을 줄이는 '배고픈 다이어트'를 꺼리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지난 해 말 공영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20억원 가량 판매됐다.
공영홈쇼핑은 다이어트 상품군을 늘린다. 7일(저녁 11시45분)에는 클렌즈 주스 '저스트 주스'를 판매한다. 20여개 과일과 채소를 저온에서 착즙했다. 12일에는 전통원료 돌외를 활용한 '감비천'을 방송할 예정이다. 체지방 감소 촉진제로 알려진 돌외는 숲속에 자생하는 덩굴성 풀로 덩굴차에 사용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다이어트에 나서는 고객이 우리 중소기업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우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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