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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 덕?…주중 호텔 야외 수영장 이용 급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서울신라호텔, 예약율 60% 가까이 증가

이른 무더위 덕?…주중 호텔 야외 수영장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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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호텔 야외 수영장이 인기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른 더위를 피해 시원한 호텔 야외 수영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실제 서울신라호텔의 야외 수영장을 포함한 5월 평일 호텔 패키지 예약율은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증가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실속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주말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평일 호텔 투숙을 추천한다"면서 "요즘에는 평일에 부모가 하루 휴가를 내서 온가족이 함께 오거나, 엄마와 아이들만 오는 고객들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신라호텔도 야외 수영장 인기를 반영 중이다. '어번 아일랜드'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으로, 올해는 온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메인풀과 키즈풀 주변의 모든 선베드에 온열장치를 확충해 따뜻한 야외 수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열시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메인풀과 키즈풀의 물 온도는 최고 32~34도, 실외 자쿠지는 최고 38도로 맞춰지기 때문에 밤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이 가능하다. 이달부터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장해, 남산아래 로맨틱한 밤 수영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성인 2인ㆍ소인 2인이 호텔 수영장과 객실을 이용할 수 있는 '어번 키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는 30일 까지는 주중에만 이용 가능하며, 만 13세 미만의 자녀를 2명까지 동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달 평균 기온은 관측 이래 가장 높은 18.7도(지난해 대비 1.5도 상승)를 기록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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