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소년, 노약자 심야시간 안심귀가 지원...오후 10시부터 막차 운행 종료 시까지 마을버스 7개 노선, 16곳 임시정류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유종필 구청장)가 5일 오후 12일부터 심야시간대 여성·청소년·노약자 등을 위한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운영한다.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심야시간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운행하는 마을버스다.
밤늦은 시간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범죄의 우려가 있는 이면도로 등을 걸어야 했던 여성·청소년·노약자 등 걱정을 덜고 안심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업체는 관악01번, 관악03 등 은천운수 외 7개업체 노선이다.
고지대, 안전취약 지역 등에 임시정류소 16곳을 설치해 운영, 이용대상은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이다.
운영시간은 매일밤 오후 10시부터 막차 운행 종료 시까지다.
구는 지난해 5월부터 마을버스 업체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현장조사를 하는 등 ‘안심귀가 마을버스’운행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일 관악구청 구청장실에서 7개 마을버스업체 대표와 ‘안심귀가 마을버스’운행 업무협약을 체결, 12일 ‘안심귀가 임시정류소’ 표지판을 부착한 16개소의 임시정류소가 본격 운영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안심귀가 마을버스를 통해 구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대중교통 구축을 통해 살기 좋은 사람중심 관악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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